... 이 노래가 딱!! 내가 사장 처음 좋아하기 시작할 때쯤 나왔기도 하고 단순 취향적인 부분에서도 부른 노래들 중에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에 꼽는 노래라 2년 넘게 구화 풀버전 언제 줘~ 언제 주냐고~ 하고 염불 외워서 몇몇 사람들은 쟤 또 저러네 싶었을 텐데(ㅋㅋ)
드디어......................... 나오다
숨겨진 파트가 있다면 더더욱 지르는 거려나(ㅋㅋㅋㅋㅋㅋㅋ)<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정반대의 완급조절 파트가 있었다니 근데 그걸 또 2년이나 숨겼다니 진짜 개너무해서 듀에프레 쪽으로 바주카 날릴 뻔 가뜩이나 최근에야 좀 늘었지 원래 혼자 커버곡 부르는 일도 잘 없어서 소절 하나하나가 소중한 수준이었는데 평소에는 잘 못 듣던 맛 비벼줘서 급기야 이렇게 감상문 쓰러 왔다고. . .
원래 사람이 고3때 파던 장르가 여러모로 본인의 취향에 많은 기여와 판도를 어쩌고... 하는 얘기 있었던 것 같은데 난 실제로 그 때 유희왕 파고 카드게임에 흥미 가지기 시작했어서 이쪽이 좋아했던 장르들 중에서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편인데 새삼 이 사람이 듀얼리스트라는 점까지 감동 극심한; 자취방 빼고 이사 몇 번 하면서 짐 늘어나는 게 엄청 싫어져서 원래 실물 굿즈도 안 산지 한참 됐었는데 이 갈발갈안고양이상단정한외모에그렇지못한피어싱과옷차림장난감회사사장인데듀얼리스트와타쿠시남을 보고 참을 수 없어서 지금 내 방 한 켠에 카가미 하야토 굿즈존이 있다는 사실마저 이제 굉장하게 느껴지다 (사실 저에게도 처음 이 사람을 보고 이 컨셉충 뭐야 라고 생각하던 날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 또한 사랑의 시작이었나 싶음)
내가 하도 사장사장 노래하고 다녀서 그런지 밥먹씨가 버 영상 보면 카가미하야토 좀 본다고 얘기해줘서 또 오늘 카가미하야토 감동데이로 삼으려고 지금 감동 심해서 말 개많다